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3주 연속 일요일 예능 왕좌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2' 3회는 채널 경쟁력의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일요일에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수도권과 전국 가구 시청률 역시 5.4%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갔다. 특히 5세트 17:16 듀스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이 라인 아웃되며 원더독스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7.4%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이하 원더독스)가 1년 전 패배를 안겼던 일본 고교 최강 슈지츠 고등학교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의 열세를 딛고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과정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슈지츠의 압도적인 기세에 밀린 원더독스는 1, 2세트를 내주며 셧아웃 위기에 내몰렸다. 벼랑 끝 상황에서 베테랑 황연주는 동료들을 다독였고, 김연경 감독 또한 선수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부터 김연경 감독의 날카로운 전술과 용병술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블로킹을 강조한 김연경 감독은 미들 블로커를 활용해 상대 시선을 분산시켰다. 이에 부응하듯 소속팀에서 주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보빈은 정확한 타이밍의 블로킹과 이동 공격,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김보빛'이라는 별명과 함께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김연경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는 인쿠시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백채림에게 커버를 지시했고,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찾은 백채림의 결정적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도 치열한 추격전이 이어졌다. 황연주가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하며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김연경 감독은 체력 부담을 줄이고 수비력을 높이기 위해 이예은과 지민경을 투입하는 맞춤형 전략을 선보였다. 팽팽한 랠리 끝에 원더독스는 25:22로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운명의 5세트는 양 팀 감독의 치열한 지략 대결 속에 듀스 접전으로 치달았다. 김연경 감독의 주문을 정확히 수행한 황연주의 노련미, 공격에서 제 몫을 다한 인쿠시, 공수 투혼을 발휘한 백채림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원더독스는 18:16으로 경기를 뒤집고 통쾌한 설욕에 성공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원더독스 시즌1 주장이었던 표승주와 세터 이나연이 속한 프로배구단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시즌2 첫 직관 맞대결이 예고되어 기대를 높였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2' 4회는 오는 11월 1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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