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5주차에도 흥행 순위를 끌어올리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신작들의 잇따른 개봉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작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 허진호 | 출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 | 제공·배급: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치밀한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을 앞세워 관객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10월 26일(월)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3,374,513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5주 연속 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성적은 신작들이 연이어 극장가에 등장하는 가운데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암살자(들)'은 개봉 이후 22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신작 개봉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도 다시 선두에 올라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개봉 후 시간이 흐른 뒤에도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TOP 4에 이름을 올린 점도 눈길을 끈다. 개봉 초반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면서 2026년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작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주차별 관객 추이에서도 이례적인 흐름이 확인된다. 개봉 2주차 관객 수는 668,547명이었지만, 3주차에는 759,103명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개봉 초기 이후 관객 수가 다시 늘어나는 이른바 '개싸라기 흥행'을 보여준 데 이어, 5주차에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흥행의 배경에는 작품에 대한 국내외의 긍정적인 평가가 자리하고 있다. '암살자(들)'은 치밀하게 전개되는 추적 서사와 허진호 감독의 밀도 높은 연출, 출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람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선정된 데 이어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관객들의 지속적인 지지에 해외 영화제의 평가까지 더해지면서 '암살자(들)'은 개봉 한 달을 넘긴 시점에도 흥행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단순히 개봉 초반 화제성에 의존하기보다 작품에 대한 관심이 관람으로 이어지며 장기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개봉 5주차에 다시 정상을 차지한 '암살자(들)'의 성적은 탄탄한 이야기와 관객 만족도가 장기 흥행에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현재의 흥행 흐름을 이어가며 누적 관객 수를 얼마나 늘릴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암살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주)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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