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연상호 신작 '실낙원' VFX·DI 참여

덱스터스튜디오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실낙원’에 시각효과와 디지털 색보정 기술을 더하며 ‘연니버스’ 세계관을 구현하는 주요 파트너로서 협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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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 이하 덱스터)는 영화 ‘실낙원’의 VFX(시각특수효과)와 DI(디지털 색보정)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 앞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과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해외 118개국 선판매를 기록해 국내외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덱스터는 지난해 호평받은 연상호 감독의 저예산 영화 프로젝트 ‘얼굴’에 이어 ‘실낙원’에도 참여하며 감독의 작품 세계 확장에 힘을 보탰다. 두 작품 모두 VFX와 DI 작업을 맡아 작품별 분위기와 연출 의도에 맞춘 기술력을 선보였다.

연상호 감독과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덱스터는 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염력’, ‘반도’를 비롯해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 ‘정이’, ‘기생수: 더 그레이’, ‘계시록’, ‘얼굴’, ‘군체’ 등 다양한 작품의 VFX·DI·음향 작업에 참여했다. SF와 크리처물부터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까지 여러 장르의 영화와 OTT 콘텐츠를 함께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실낙원’의 VFX 작업에서는 작품의 특성에 맞춰 시각효과의 활용 범위와 표현 방식을 세밀하게 조정했다. 장면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현실과 가상공간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VFX를 담당한 덱스터 VFX본부 홍정호 슈퍼바이저는 “현실과 AI 프로그램 속 세계의 시각적 차이를 표현하고, 가상공간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VFX 분야에 탁월한 안목을 지닌 연상호 감독과 여러 차례 협업하며 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서로 지향하는 비주얼이 일치했다”며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색보정 작업은 작품 특유의 불안하고 낯선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덱스터 DI본부는 차가운 색감과 선명한 색채의 대비를 활용해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DI를 담당한 덱스터 DI본부 이경종 컬러리스트는 “스릴러 장르에서는 색을 빼고 어둠으로 긴장감을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실낙원’에서는 차가운 톤 위에 채도 높은 색들이 더해지면서 생기는 기묘한 불편함을 화면에 구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두운 장면에서도 인물의 표정과 화면의 세부 묘사가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명암과 대비를 조정해 심리적 긴장감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현실과 AI 프로그램 속 세계의 시각적 대비, 차가운 색조와 강렬한 색채의 조합은 ‘실낙원’의 낯선 분위기와 인물의 심리를 전달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장르적 개성을 살리는 연출과 이를 뒷받침하는 후반 작업이 어떤 시각적 완성도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덱스터는 VFX와 DI를 비롯해 음향 디자인 및 믹싱, 버추얼 프로덕션 등 포스트 프로덕션 전반에서 국내외 제작사와 협력하고 있다. 극장 영화와 OTT 콘텐츠는 물론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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