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하며 '국민 아버지'로 사랑받은 배우 고(故) 최불암이 별세한 가운데, 지난 6월 병상에서 포착된 생전 모습이 다시 주목받으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6월 13일 SNS에 고 최불암과 함께 찍은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최 장관은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다"라며 "특유의 "파하"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무척 많이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늘 옆에 계시는 배우자 김민자 선생님께서도 함께 자리해 주셨다"면서 "최불암 선생님께서는 요즘 세상사에 대한 이야기부터 예술, 종교까지 많은 말씀들을 들려주시며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 하자고도 하셨다. 저는 주저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휘영 장관은 "선생님께서는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으로,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그리고 최근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오랜 세월 우리 곁을 함께해 주고 계신다"라며 "엄격하면서도 자상한 모습과 그윽한 음성은 늘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되고 있다"며 "평생을 바쳐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셨던 선생님의 쾌유를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병상에 누워서도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고 최불암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유족에 따르면 고 최불암은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3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졌으며,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한국인의 밥상'에서도 지난해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해 왔으나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최휘영 장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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