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은지원 “2세? 고등학교 가면 난 이 세상에 없을 듯” (살림남)

가수 슬리피가 ‘육아 만렙’ 면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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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에서는 ‘종이 인형’에서 연년생 남매의 ‘슈퍼 대디’로 거듭난 슬리피가 박현호-은가은 부부와 ‘공동 육아’를 펼치는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슬리피-우아 부녀는 박현호-은가은 부부와 딸 서원이를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슬리피는 이들에게 “우리 집에서의 내 육아 참여도는 거의 100%다”라고 호기롭게 외친다. 하지만 이내 “사실은 일이 별로 없어서…”라고 실토한다고.

박현호는 “선배님~”이라며 슬리피와 ‘동병상련 포옹’을 나눈다. 훈훈한 인사 후, 슬리피는 “우아의 어린이집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며 “엄마들의 단톡방에도 나 혼자 아빠로 들어가 있다. 심지어 그 단톡방을 내가 만들었다”라며 ‘육아 만렙 고수’의 위엄을 뽐낸다.

슬리피는 곧장 공동 육아에 나서고, 박현호-은가은 역시 서원이와 우아를 함께 돌보며 ‘아이 둘 육아’를 간접 체험한다. 그러던 중 슬리피가 둘째 생각에 대해 묻자, 은가은은 “잘 모르겠다. 생각이 매일매일 바뀐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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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역시 “우리 아내도 ‘둘째까지가 끝’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셋째를 갖고 싶다고 한다”라며 아내의 ‘셋째 계획’을 언급했다. 이에 은가은은 “제가 나이가 있어서 둘째를 낳을 거면 빨리 가져야 할 것 같다”면서도 “지금의 자리까지 힘겹게 올라왔는데, (둘째 때문에 연달아 쉬면) 다 잃을까 봐…”라고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현실 고민’을 드러낸다.

박현호는 “이왕이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키워야 수월하지 않을까”라고 되묻고, 은가은은 “그것도 맞다. 서원이가 스무 살이면 난 60세가 된다”며 공감한다. 부부의 대화를 듣던 MC 은지원은 “난 (만약 2세가 태어나서) 고등학생이 되면 이 세상에 없겠는데?”라고 ‘폭탄 발언’을 날려, 스튜디오에 자리한 박서진과 스페셜 게스트 아일릿(ILLIT) 윤아의 ‘리액션 고장’ 사태를 일으킨다.

슬리피는 “우리도 (은박 부부와) 상황이 비슷했다”라고 말한다. 이어 우아를 낳자마자 초고속으로 둘째를 가진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는 “결혼 후 아내가 자연 임신이 됐는데 안타깝게 유산했다. 이후 검사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30대의 나이임에도 난임 판정을 받았다. 힘겹게 시험관을 시도한 끝에 첫째를 가졌다”고 밝힌다.

슬리피는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둘째는 힘들다’는 의사의 소견에 출산 후 3개월 만에 다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곧바로 둘째를 낳게 됐다”고 힘들었던 출산 과정을 고백한다. 오늘(31일) 밤 10시 35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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