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첫 스크린 데뷔 소감부터 '연하남 아이콘'으로 부상한 비하인드까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전했다.

오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은 최종 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가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며 서로를 의심하는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극 중 열린 마음을 가진 이상주의자 '한진우' 역을 맡은 김재원은 의심과 혼란 속에서도 팀원을 향한 믿음을 잃지 않는 인물을 연기했다.
김재원은 "첫 영화이자 새로운 장르 도전이라 떨림과 설렘이 교차한다"라며 "영화는 2시간 안에 콤팩트하게 서사를 담아내야 하고 큰 스크린으로 관객을 만나야 해서 동작이나 표현을 더 절제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첫 영화 도전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야기했다.
상대역인 조이현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장르적 특성상 멜로가 주가 되지 않도록 선을 지키려 했다"라며 "감독님의 디렉션에 따라 정서가 깊게 묻어나는 눈빛과 스킨십을 연출했는데, 생각보다 투샷이 자연스럽게 나와 만족스럽다. 실제 나이는 제가 연하이지만 조이현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있어 귀여운 여동생 같기도 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김고은, 신혜선, 조이현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으로 '대세 연하남'으로 자리매김한 김재원은 "실제 친누나의 사랑만 빼고 누나들의 사랑을 다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 친누나가 있다고 밝힌 그는 "누나가 있어서인지 선배 누나들과 만났을 때도 자연스럽고 편했다. 인위적으로 다가가기보다 선을 지키면서 천천히 솔직하고 진실되게 다가가는 편"이라며 자신만의 연상 파트너에게 다가가는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누나가 있으면 저절로 기강이 잡히고, 덕분에 섬세하고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라고 밝혔다.
친누나와의 현실 남매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에서 '순록' 역을 맡았던 그는 "누나의 최애 웹툰이 '유미의 세포들'이었고 최애 캐릭터가 '순록'이었는데 그 캐릭터를 남동생이 연기하게 되어 묘하게 어색해했다. 누나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짐작이 된다"라며 "얼마 전 누나 결혼식이라 오랜만에 봤는데 반갑고 좋더라. 제가 또 섭섭하지 않을 선물도 줬는데 누나도 고마워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간 연상의 여배우들과 훌륭한 시너지를 보여온 김재원은 앞으로 만나보고 싶은 배우에 대해 "누나들과 작품을 많이 했으니 이제는 여러 형들과도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라면서도, 이내 "박은빈 누나와도 작품에서 꼭 만나보고 싶다"라며 차기작 '궁에는 개꽃이 산다'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역할을 위해 5~6kg 감량과 노메이크업 투혼까지 발휘한 김재원은 "매 순간 평가받는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상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이었던 입시 시절의 떨림을 상기하며 연기했다"라며 "앞으로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배우로서의 단단한 뚝심을 내비쳤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 '최종면접'은 11월 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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