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호, '대리수능' 판 흔든다

배우 박윤호가 '대리수능'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를 향한 믿음이 의심으로 변해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는 23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 측은 5일 박윤호가 연기하는 주희동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친구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부터 불안과 혼란에 휩싸인 표정까지, 극 중 주희동이 겪게 될 감정의 변화가 담겼다.

'대리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둘러싸고 각자의 결핍과 욕망이 충돌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범죄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인생의 중요한 시험을 앞둔 세 인물이 위험한 거래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배신과 심리전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박윤호가 맡은 주희동은 평범하고 순수한 성격의 학생이다. 그에게 전교 1등 강건태(차강윤)는 단순한 친구를 넘어 동경과 자부심의 대상이다.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채워주는 존재인 만큼 강건태를 향한 믿음도 깊다.

그러나 강건태의 태도가 달라지면서 주희동의 마음에도 균열이 생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강건태 앞에서 밝게 웃던 주희동이 굳은 얼굴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누군가에게 멱살을 잡힌 채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를 응시하고 있어 그가 처한 상황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강건태와 남재엽(배현성), 주희동을 둘러싼 사건이 세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가 주요 관전 요소다. 친구에 대한 동경과 질투,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희동의 변화가 극의 긴장감을 형성할 전망이다.

박윤호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읽는 내내 이야기에 푹 빠져있었고, 다 읽었을 땐 꼭 이 작품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자신이 연기한 인물에 대해서는 "희동이는 솔직하고 순수한, 지극히 평범한 그 나이대의 학생이다. 건태와 재엽이가 비교적 현실적이고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는 친구들이라면, 희동이는 아직 어린 마음에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라며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것이 희동이의 매력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행동이나 표현에 솔직하게 드러나도록 신경 썼다"고 연기 과정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대리수능'은 '피라미드 게임'을 연출한 박소연 감독과 최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배현성, 차강윤, 박윤호를 비롯해 엄지원, 박혁권, 백지원, 박보경 등이 출연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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