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 처음으로 고개 숙였다…동료들에 "부탁드립니다"

김지원이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8세 소아암 환자를 살리기 위해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파격적인 수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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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제작 스튜디오S·스튜디오드래곤·하이지음스튜디오, 이하 '닥터X')는 뛰어난 수술 실력을 바탕으로 의료계의 부조리와 맞서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의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느와르다. 실패와 타협을 용납하지 않는 주인공의 거침없는 활약을 앞세워 4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런 가운데 6일 방송되는 9화를 앞두고 계수정(김지원 분)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계수정은 컨퍼런스룸에서 구서대병원 의료진을 향해 단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8세 소아암 환자 이현아(이채유 분)를 살릴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기존 의료 상식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술을 직접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계수정이 제안한 방법은 무려 6개의 장기를 몸 밖으로 꺼낸 뒤 종양을 제거하고 다시 이식하는 전례 없는 수술이다. 본인조차 경험한 적 없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어린 환자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선택한 계수정의 행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술을 둘러싼 병원 내부의 갈등도 본격화된다. 병원장 부승권(손현주 분)은 수술의 위험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계수정의 계획에 강하게 반대한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기존의 한계도 넘어야 한다는 계수정과 검증되지 않은 수술로 환자와 병원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부승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번 수술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계수정 혼자서는 모든 과정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압도적인 수술 실력과 빠른 판단력으로 어떤 위기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그가 이번에는 동료 의료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평소 당당하고 거침없는 태도를 보였던 계수정이 동료 의사들 앞에서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깊이 허리를 숙이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누구에게도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던 계수정이 처음으로 고개를 숙인 배경과 의료진이 그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과연 계수정은 병원 안팎의 반대와 현실적인 한계를 넘어 어린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을까. 독보적인 실력으로 의료계의 부조리에 맞서 온 계수정이 이번에는 동료들과 함께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9화는 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계수정의 천재적인 수술 실력뿐 아니라 타인의 도움을 받아들여야 하는 새로운 변화까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캐릭터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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