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숙청의 계절…포스트시즌 진출 감독도 안심할 수 없다 [김대호의 야구생각]

더게이트
NC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박보승(사진=NC)[더게이트]
신인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지명됐지만 계약금은 4순위 선수만큼 받을 수 있다. NC 다이노스가 2027년 신인 1라운드 지명자 박보승(경남고)과 옵션 5000만원을 포함한 총액 3억원에 계약했다. 보장 계약금 2억 5000만원에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 방식이다. 지난해 신재인에 이어 2년 연속 NC의 1라운드 신인이 옵션 계약을 선택했다.
NC는 지난 11일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6순위 박보승은 계약금 2억 5000만원에 옵션 5000만원을 더한 총액 3억원에 사인했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대전고 내야수 우주로는 계약금 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박보승은 옵션을 모두 달성하면 자신보다 두 순위 앞서 지명된 선수와 같은 계약금을 받는다. 전체 4순위 롯데 자이언츠 박근서의 계약금은 3억원, 5순위 KT 위즈 이승원은 2억 5000만원이다. 박보승은 기본 계약금으로는 이승원과 같지만, 옵션 5000만원을 받으면 박근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보승에게 옵션 달성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유다.
지난해 신재인 이어 2년 연속 옵션 계약
박보승(사진=더게이트 배지헌 기자)이번 옵션 계약은 NC 구단이 먼저 제안했고, 박보승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구체적인 달성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C 관계자는 "아주 쉽지는 않더라도 충분히 도전할 만한 수준의 옵션"이라고 전했다. 박보승 역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적극적인 도전 의지를 보였다.
NC가 1라운드 신인에게 옵션 계약을 제안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과 계약금 2억 5000만원, 옵션 1억원을 포함한 총액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구단 역사상 신인에게 옵션을 적용한 첫 사례였다.
당시 NC는 신재인에게 일반 계약과 옵션 포함 계약 두 가지를 제시했다. 선수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하려는 취지였다. 신재인은 옵션을 받지 못할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도전을 선택했다. 올해 박보승도 같은 길을 택하면서 NC는 2년 연속 1라운드 신인과 성과에 따른 보상이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박보승은 NC가 주전 중견수 후보로 기대하는 유망주다. 키 184cm, 몸무게 81kg의 좌투좌타 외야수로 정확한 타격과 장타력, 빠른 발, 강한 어깨, 넓은 수비 범위를 두루 갖춘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고교 2학년이던 지난해에는 31경기에서 타율 0.425, 51안타를 기록해 고교야구 기록 전산화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한편 NC는 박보승을 포함해 투수 6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 포수 1명 등 신인 12명과 계약을 마쳤다. 임선남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NC의 새로운 가족이 된 선수들을 환영한다. 선수마다 가진 장점과 스타일이 다른 만큼 각자의 강점을 잘 살려 프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단과 코칭스태프도 신인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서 첫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계약을 마친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21일 팀에 합류해 훈련과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소화한다. 구단은 프로 선수에게 필요한 자기 관리와 윤리 의식,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데이터 활용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신인 선수 계약금 일람(표=NC)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