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우리 안방! '폴리그 첫 출전' 울산 웨일즈, LG 꺾고 개막전 승리…디펜딩 챔피언 NC도 완승

울산-KBO 폴리그 경기 장면(사진=KBO)울산-KBO 폴리그 경기 장면(사진=KBO)

[더게이트]

2026 울산-KBO 폴리그에 처음 출전한 울산 웨일즈가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1회에만 4점을 뽑아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팀 NC 다이노스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상쾌한 출발을 했다.

울산은 1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울산-KBO 폴리그 개막전에서 LG를 5대 3으로 꺾었다.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5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울산은 1회초 포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말 예진원의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4점을 뽑으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지만, 4회말 김서원의 적시타로 다시 5대 2까지 달아났다.

LG는 7회초 권동혁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더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울산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대회 첫 승리를 확정했다. 1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예진원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NC, 투수 5명 합작 완봉…고양도 롯데 제압

지난해 우승팀 NC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6대 0으로 이겼다. 김요엘을 시작으로 정튼튼, 이준혁, 김준원, 최우석 등 투수 5명이 이어 던지며 KIA 타선을 4안타로 묶었다. 개막일 경기를 치른 10개 팀 가운데 실점하지 않은 팀은 NC가 유일했다. KIA에서는 박상준이 3안타로 분전했다.

고양도 롯데 자이언츠를 4대 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2회초 박수종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낸 뒤 3회 염승원과 여동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8회에도 1점을 보탠 고양은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선발 이명종은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기장-KBO 야구센터에서는 중국 장쑤 휴즈홀스가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을 10대 8로 꺾었다. 7대 7로 맞선 8회초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장쑤의 1번 타자 리샤오양은 4타수 4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일본의 야마모토 토모아키는 팀의 패배에도 올해 대회 첫 홈런을 기록했다.

기장-KBO 야구센터 인조구장에서는 독립리그 올스타가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를 13대 8로 제압했다. 목진혁과 강민, 윤정훈이 나란히 3안타씩 때렸다. 멜버른의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애런 화이트필드는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울산-KBO 폴리그는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LG, 삼성, NC, 롯데, KIA, 고양, 울산, 독립리그 올스타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롱비치 코스트, 호주 멜버른 에이시스, 일본 독립리그 선발팀, 중국 장쑤 휴즈홀스 등 4개 팀이 출전했다. 장쑤는 2024년 초대 대회부터 3년 연속 참가한 유일한 해외팀이다.

예선은 28일까지 팀당 11경기씩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4개 팀이 30일 준결승을 치르고, 31일 결승전에서 우승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10경기는 KB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 가운데 5경기는 KBSN SPORTS와 KBS LIFE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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