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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사진=한화)[더게이트]
국가대표 감독은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가고,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을 이어받는다.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에서 류지현 감독을 보좌했던 최원호 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나선다.
KBO는 2026 APBC 대표팀 감독으로 최원호 감독을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류지현 전 감독이 지난 13일 한화의 제15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새 사령탑을 찾아야 했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 계약이 종료된 뒤 한화의 감독 제안을 받아들였고, 3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대회 직전 사령탑이 공석이 된 KBO는 기존 대표팀 코칭스태프 가운데 최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최 감독은 올해 WBC에서 QC 코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투수코치를 맡아 선수들을 지도했다. 두 대회의 준비와 운영을 함께한 지도자가 지휘봉을 이어받으면서 대표팀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됐다.
WBC 8강·아시안게임 5연패 함께한 코치에서 감독으로KBO는 최원호 감독의 대표팀 경험과 국제대회 이해도를 선임 배경으로 꼽았다. 구단 감독과 해설위원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주요 국제대회에 코칭스태프로 참가해 대표팀 선수 구성과 운영, 대회 환경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최 감독은 2017년 WBC 전력분석팀 위원, 2019년 KBO 기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대표팀 불펜코치로 일했다. 올해는 WBC 17년 만의 8강 진출과 아시안게임 5연패에 힘을 보탰다.
선수 시절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현대 유니콘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다. 한화에서는 2020년 퓨처스리그 감독과 1군 감독대행을 맡았으며, 2021~2022년 퓨처스리그 감독을 거쳐 2023~2024년 1군 감독을 지냈다. 2025년부터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최 감독은 11월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하는 대표팀 합숙훈련에서 사령탑으로 첫발을 뗀다. 최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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