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격려 방문' U-23 야구대표팀 소집, 세계선수권 첫 우승 도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대표팀을 소집했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대표팀을 소집했다(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더게이트]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대표팀을 소집했다. 이태일 단장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까지 수원 등에서 국내 강화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다진다.

대표팀 지휘봉은 2022년 타이완(대만)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끈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이 다시 잡았다. 한국은 직전인 2024년 대회에서 6위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코칭스태프는 김기덕(한양대), 지석훈(NC), 박지규(성균관대) 코치와 김준기 QC코치(삼성)로 구성됐다.

원종혁·최우석 마운드 책임…박한결·유민 타선 합류

마운드에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강속구 투수 원종혁(한화)이 나선다. 키 190cm의 최우석(NC)도 기대를 모은다. 최고 시속 150km의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최우석은 올 시즌 1군 13경기에서 평균자책 1.50을 기록했다. 좌완 박지호(상무)는 퓨처스리그 39경기에서 14홀드를 올리며 불펜의 중심을 맡는다.

안방은 퓨처스리그 84경기에서 타율 0.325, 출루율 0.427을 기록한 김성우(상무)가 책임진다. 외야에는 퓨처스리그에서 20홈런 69타점, 장타율 0.515를 기록한 박한결(상무)과 올 시즌 1군 31경기에서 타율 0.269, 3홈런을 기록한 유민(한화)이 포진한다.

내야에서는 KBO리그 1군 경험이 풍부한 어준서(키움)와 퓨처스리그 83경기에서 타율 0.293을 기록한 강성우(상무)가 수비와 타선에 힘을 보탠다.

대표팀은 강화훈련 기간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마운드 운용과 선수 조합,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27일 팀업캠퍼스에서 KBSA 올스타와 맞붙고, 28일과 30일에는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KT는 올 시즌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은 31일 한양대와의 마지막 연습경기를 끝으로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다.

25일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위원이 선수단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선배의 방문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태극마크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하는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는 12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개최국 니카라과는 호주, 체코,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타이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B조에서 쿠바, 일본, 베네수엘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숙적 일본과는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조별리그가 끝나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슈퍼라운드가 열리고, 15일 메달 결정전이 치러진다.

대표팀은 11월 1일 출국해 2일 니카라과 마나과에 도착한다. 현지 훈련으로 시차와 경기장 환경에 적응한 뒤 6일 쿠바와의 첫 경기(한국시간 오전 9시)를 시작으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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