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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란(사진=LPGA 공식 SNS)[더게이트]
2주 연속 딱 1타가 모자랐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최혜진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번에는 지난해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대회다. 최근 두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최혜진이 1년 만에 다시 찾은 말레이시아에서 첫 우승의 갈증을 풀 수 있을까.
2026 LPGA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이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최혜진과 유해란을 비롯해 황유민, 김아림, 고진영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해나 그린(호주)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최혜진이다.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최혜진은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준우승을 기록했다. 두 대회 모두 우승자와 격차는 단 1타였다. 2주 연속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아직 우승이 없다. 최근 두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경쟁을 펼친 만큼 이번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연장 패배 아쉬움…최혜진, 말레이시아에서 설욕 도전
최혜진(사진=LPGA 공식 SNS)메이뱅크 챔피언십은 최혜진에게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대회다. 지난해 최혜진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야마시타 미유, 해나 그린과 연장 승부를 벌였고, 끝내 정상에 오르지 못한 채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당시 최혜진을 꺾고 우승한 야마시타는 올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경쟁했던 해나 그린도 다시 참가한다. 최혜진으로서는 1년 전 우승을 다퉜던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서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최근 성적도 좋다. 상하이와 한국에서 연달아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퉜다. 두 차례 모두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2주 연속 정상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유해란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만 2승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하며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해란에게 이번 대회는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중요하다. 현재 최저타수상인 '베어 트로피(Vare Trophy)' 경쟁에서 평균타수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선두 넬리 코다가 아시안 스윙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유해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균타수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LPGA 투어 합작 7승에도 다시 도전한다. 최근 2주 연속 준우승한 최혜진과 유해란을 비롯해 황유민, 김아림, 고진영 등이 출전한다.
대회는 29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 1일 최종 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전 라운드는 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골프 플러스(SPOTV Golf+)에서 생중계되며, 스포티비 나우 골프(SPOTV NOW Golf)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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