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보안 비상] ② AI가 해킹 속도 높였다…한국의 방패는 준비됐나

더게이트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28일 제7회 '백송홀딩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감독 김재택)을 선정했다(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더게이트]
경제적 형편 때문에 야구를 배우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온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이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선수 2명을 배출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28일 제7회 '백송홀딩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감독 김재택)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진행되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은 고(故) 최동원 선수의 불굴의 의지와 투혼, 헌신을 기리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11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고 꿈을 키워준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료 야구교실에서 프로 선수 배출까지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28일 제7회 '백송홀딩스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감독 김재택)을 선정했다(사진=최동원기념사업회)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은 2015년 '최동원 어린이 무료 야구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최동원의 야구 정신을 계승하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재능 있는 어린이들이 야구를 배울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였다. 창단 당시에는 어린이 42명이 참가했다.
11년간 이어온 노력은 올해 처음으로 프로 선수 배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야구교실 3기 출신인 경남고 최수홍이 한화 이글스에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기 출신인 부산고 김민서는 키움 히어로즈에 11라운드로 지명됐다.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에서 야구를 배운 선수들이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두 선수의 프로 지명은 이번 수상자 선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야구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과 이들을 꾸준히 지도해 온 야구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은 현재 3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4월 초등학교 6학년 졸업생 수만큼 실기 테스트를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수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부산 남구 문현동 아시아공동체학교 운동장에서 훈련한다.
11년 동안 야구교실을 유지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출범 당시부터 무료 야구교실을 표방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그동안 1년 중 6개월은 무료, 나머지 6개월은 유료로 운영해야 했다. 그러다 올해 부산시의 지원을 받으면서 마침내 연중 완전 무료 운영이 가능해졌다.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야구를 향한 열정과 헌신으로 11년 간 최동원 유소년 야구교실을 이어 온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님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야구단 창단에 참여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주장' 김용철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용철은 "처음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할 때 꿈꿨던 목표를 이뤄줘서 고맙다"며 "프로로 입성한 선수들과 야구단을 지켜오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어린이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야구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2015년 어린이 42명으로 시작한 야구교실은 11년 만에 첫 프로 선수 2명을 배출했고, 올해부터는 부산시의 지원으로 연중 무료 야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