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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김강민 코디네이터(사진=NC)[더게이트]
‘짐승 수비’로 이름을 날렸던 김강민이 NC 다이노스 외야수들을 지도한다. 선수 시절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로 지켰던 외야를 이제는 코디네이터로 책임진다. SK 와이번스에서 오랫동안 함께 뛰었던 이호준 NC 감독과도 한 팀에서 다시 만난다.
NC는 31일 김강민 외야 코디네이터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NC는 이번 영입으로 KBO리그 최초로 외야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한다. 김 코디네이터는 N-C-D팀으로 구분되는 1군과 2군, 재활군 전체의 외야 수비를 총괄한다.
NC는 김 코디네이터의 풍부한 선수 경험과 수비 노하우, KBO 전력강화위원으로 쌓은 분석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접목한 선수별 맞춤형 지도로 외야 수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시즌 팀의 약점으로 대두됐던 외야 수비력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다.
넓은 수비 범위·강한 어깨…‘짐승 수비’ 노하우 전수김 코디네이터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송구 능력으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로 자리 잡았다. 타구를 예측하고 빠르게 출발하는 능력도 강점이었다. 외야에서 보여준 수비는 ‘짐승’이라는 별명으로 이어졌다.
김 코디네이터는 2010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당시 115경기에서 타율 0.317, 10홈런, 72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2024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KBO 전력강화위원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호준 감독과는 SK 시절 선후배로 인연을 쌓았다. 이 감독은 2000년 SK로 이적해 2012년까지 뛰었고, 김 코디네이터는 2001년 입단했다. 이 감독이 2013년 NC로 옮기기 전까지 오랫동안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감독과 외야 코디네이터로 호흡을 맞춘다.
김 코디네이터는 선수별 수비 능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지도와 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각 팀의 외야 담당 코치들과도 협업한다. 1군부터 재활군까지 일관된 방향으로 외야 수비를 가르치고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이다.
김 코디네이터는 “NC 다이노스에 합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선수 시절의 경험과 KBO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겠다.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팀의 외야 수비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11월 3일 출국하는 일본 오키나와 CAMP 1부터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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