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BC
'김밥 축제' 다녀온 이지혜 "GD 콘서트인 줄" [소셜in]

더게이트
루카 돈치치(사진=LA 레이커스 SNS)[더게이트]
53점과 8점. 지난 시즌까지 LA 레이커스 공격을 함께 이끌었던 두 슈퍼스타가 같은 날 정반대의 숫자를 받아 들었다. 루카 돈치치는 시즌 최다인 53점을 터뜨리며 레이커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는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앞에서 8점에 그쳤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컵 조별리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4대 118로 꺾었다. 돈치치는 53점을 쏟아붓는 폭발적인 득점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개인 두 번째 50점 경기이자 여섯 번째 40점 이상 경기다.
3쿼터 혼자 20점…체임벌린 대기록에 도전하는 돈치치
루카 돈치치(사진=LA 레이커스 SNS)경기 초반부터 펄펄 날아다닌 돈치치는 전반 종료 직전 약 19m 거리에서 장거리 버저비터를 꽂아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3쿼터에는 혼자 20점을 퍼부었다. 같은 쿼터 상대팀 포틀랜드의 팀 득점은 15점이었다. 4쿼터 종료 28초 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점프슛까지 넣었다.
돈치치는 이 경기로 개인 통산 11번째 50점 경기를 기록했다. 이는 NBA 역대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여기에 4경기 연속 40점 이상 득점도 달성하며 코비 브라이언트, 엘진 베일러, 조지 마이칸에 이어 이 기록을 세운 레이커스 선수가 됐다.
올 시즌 첫 9경기에서 올린 평균 40.1점은 기나긴 NBA 역사에서 월트 체임벌린 다음가는 기록이다. 개막 후 9경기 동안 돈치치보다 많은 점수를 올린 선수는 체임벌린뿐이다. 또 평균 40득점 이상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선수도 체임벌린이 유일하다.
체임벌린은 1961~1962시즌 평균 50.4점, 1962~1963시즌 평균 44.8점을 남겼다. 이후 마이클 조던이 1986~1987시즌 평균 37.1점, 제임스 하든이 2018~2019시즌 평균 36.1점을 기록하며 40점에 도전했지만 누구도 평균 40점에는 닿지 못했다.
정작 당사자 돈치치는 기록에 선을 그었다. 돈치치는 "시즌은 길다. 이제 10경기를 치렀고 72경기가 남았다. 팀이 이기기만 한다면 만족한다"며 "오늘은 슛을 정말 많이 던졌다. 앞으로도 계속 잘됐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JJ 레딕 감독은 "돈치치는 농구에서 극소수만 할 수 있거나 어쩌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고 극찬했다.
친정 찾은 르브론은 8점…클리블랜드에서 20년 만의 한 자릿수 득점
르브론 제임스(사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SNS)반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클리블랜드를 찾은 르브론은 최악의 경기를 남겼다. 야투 12개를 던져 3개만 들어간 가운데 3점슛 4개는 모두 빗나갔고, 턴오버는 6개나 됐다. 르브론의 최종 성적은 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필라델피아는 클리블랜드에 95대 119로 완패했다.
르브론은 이번 여름 FA 자격으로 레이커스를 떠나 필라델피아에 합류했다. 당시 클리블랜드도 르브론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클리블랜드 팬들은 원정팀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르브론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코트 위에서 르브론은 클리블랜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하고 고전했다. 르브론은 경기 후 "오늘 내가 전혀 잘하지 못했다는 건 확실하다"며 "공격에서 리듬을 찾지 못했다. 실책도 너무 많았고 팀 공격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필라델피아는 또 다른 슈퍼스타 조엘 엠비드도 야투 9개를 모두 놓치며 6점에 그쳤다. 최우수선수(MVP) 출신 두 명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한 자릿수 득점과 야투율 25% 이하에 그친 것은 NBA 역사상 세 번째다. MVP 두 명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40점을 넣는 것만큼 어려운 일을 르브론-엠비드가 해냈다.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르브론이 이어온 39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도 이날로 끝났다.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10점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2004년 12월 29일 경기 이후 처음이다. 올해 르브론의 나이는 41세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