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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사진=크래프톤 제공)[더게이트]
크래프톤이 게임 분야에서 축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K팝 팬덤 서비스로 확장한다. 이용자의 취향과 이전 대화를 기억하고 먼저 말을 거는 AI 캐릭터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 방식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크래프톤은 K팝 AI 캐릭터 챗 서비스 ‘키프(Kiff)’를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AI 사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키프는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로, 이용자가 아티스트가 구상한 캐릭터와 K팝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전 대화와 취향을 기억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AI 캐릭터가 이용자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아티스트의 새로운 소식을 전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하루 동안 캐릭터와 나눈 이야기를 그림일기로 만들어 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서비스는 ‘채팅 모드’와 ‘캐릭터 모드’로 구성됐다. 채팅 모드에서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대화할 수 있으며, 캐릭터 모드에서는 화면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 모드에서는 이용자가 “안녕!”이라고 인사하면 캐릭터가 손을 흔드는 등 대화 내용에 맞춰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래프톤은 게임 속 캐릭터가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하는 AI 기술을 연구해 온 경험을 이번 서비스에 활용했다.
“피프티피프티가 직접 만든 AI 캐릭터”…‘웨니’로 첫 서비스 시작
(사진=크래프톤 제공)키프의 첫 참여 아티스트는 어트랙트(ATTRAKT) 소속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다.
피프티피프티의 공식 캐릭터 ‘웨니’는 멤버들이 캐릭터의 성격과 정체성을 구상하는 단계부터 외형 개발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했다.
이용자는 키프에서 웨니와 대화하며 피프티피프티의 세계관과 관련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멤버들이 크래프톤을 방문해 웨니를 제작하는 과정도 영상으로 공개된다.
지난달 24일 키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됐으며, 오늘(2일) 두 번째 영상이 이어진다.
키프는 14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서 제공되며, 현재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매일 일부 대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월 3900원을 구독하면 채팅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참여 아티스트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제공 국가도 넓혀 글로벌 K팝 팬들을 대상으로 AI 캐릭터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민 크래프톤 AI Frontier Div.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게임 속 캐릭터가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만드는 AI를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팬이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프를 시작으로 더 많은 아티스트, 더 넓은 시장으로 AI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프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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