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찍으면 김영민·김현주 목소리로 궁궐 해설”…신한은행, 창경궁 오디오 가이드 도입

(사진=신한은행 제공)(사진=신한은행 제공)

[더게이트]

서울 창경궁을 찾는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배우의 목소리로 궁궐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됐다. 한국어를 비롯한 4개 언어와 수어 해설까지 제공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과 청각장애인도 국가유산을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함께 ‘창경궁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창경궁의 주요 전각과 관람 지점 등 총 13곳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각 공간의 역사적 의미와 관련 이야기를 주제별로 구성해 관람객이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관람객은 창경궁 내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된다. 신한은행 사회공헌 웹사이트 ‘아름다운은행’으로 연결되며 별도의 이용료 없이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한국어 해설에는 배우 김영민과 김현주가 참여했다. 전문 성우진도 녹음에 참여해 역사적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한다.

단순한 문화유산 정보 소개에서 나아가 각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4개 언어에 수어 영상까지”…국가유산 해설 접근성 확대신한은행 본점 (사진=더게이트 DB)신한은행 본점 (사진=더게이트 DB)

신한은행은 이번 오디오 가이드에 외국어와 수어 해설을 함께 마련했다. 한국어 외에 영어·중국어·일본어 음성 해설을 제공하며, 외국어 콘텐츠는 해당 언어 전문 성우진이 녹음했다.

청각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수어 해설 영상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사용하는 언어와 의사소통 방식에 따라 창경궁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진행해 온 국가유산 오디오 가이드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신한은행은 2020년 숭례문을 시작으로 덕수궁과 광화문광장, 창덕궁, 창덕궁 후원, 종묘 등으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문화예술 지원과 국가유산 보존을 비롯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관람객들이 역사적 공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창경궁 오디오 가이드 개시일인 오늘(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창경궁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 기간 관람객은 입장료 부담 없이 창경궁을 둘러보면서 주요 관람 지점에 설치된 QR코드로 역사 해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오디오 가이드가 관람객들에게 창경궁의 역사와 가치를 친근하게 전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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