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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제공)[더게이트]
하나은행이 서민과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28년까지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서민금융 대출 재원으로 1000억원을 출연하는 한편, 저소득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오는 2028년까지 총 1000억원을 출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월 발표한 ‘제5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20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과 2028년에 각각 400억원씩 출연할 계획이다.
총 1000억원의 출연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공익재단인 ‘하나미소금융재단’의 대출 재원으로 활용된다. 지원 분야는 창업자금과 사업 운영자금, 시설개선자금, 생활안정자금 등이다.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금융지원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봉 3500만원 이하 직장인에 최대 1500만원”…12월 특화대출 출시
하나은행 현판 (사진=더게이트 DB)하나은행은 출연금 지원과 별도로 저소득 직장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한다.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인 특화상품은 연간 급여 3500만원 이하이면서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1500만원이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분할상환으로 설계했다. 초기에는 원금 상환 부담을 줄이고 이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한 구조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리 우대도 적용한다. 한부모가구와 다자녀가구, 저소득층, 금융사기 피해자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는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본금리와 세부 대출 심사기준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이번 1000억원 출연을 계기로 하나미소금융재단의 지원 대상과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과 사업 운영, 생활안정 등 자금 용도에 맞춘 금융지원을 통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출연은 금융의 도움이 절실한 서민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필요한 손님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포용금융의 역할과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9월 말 누적 기준 총 3조1000억원의 포용금융을 지원했다. 이는 연간 목표액인 3조2000억원의 약 97%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고 설명한 ‘하나원큐 안심중금리대출’도 총 7529건의 대출을 제공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서민금융 재원 출연과 특화 금융상품 공급을 병행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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