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대 투싼, 5세대는 더 크고 강해졌다”…현대차, 신형 핵심기술 공개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더게이트]

현대자동차 ‘투싼’이 5세대 완전변경 모델에서 차체 크기부터 동력 성능, 연비, 안전성과 정숙성까지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투싼은 2004년 첫 출시된 이후 지난해 현대차그룹 SUV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세계 각지의 주행 환경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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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개발 콘셉트와 디자인, 차체 성형 기술, 파워트레인, 패밀리카 특화 상품성, 안전 성능 등을 각 분야 연구원이 직접 설명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차체 형상을 크게 바꿨다. 전면 클램쉘 타입 후드는 기존 모델보다 길이를 15% 늘리고 높이 방향 볼륨을 50% 확대했다.

복잡한 후드 형상을 하나의 패널로 구현하기 위해 ‘포지 형상 제어 기술’과 ‘유닛 캠’ 구조를 적용했다. 측면 사이드 아우터에는 ‘다방향 인장 제어 기술’과 ‘다단 성형 공법’을 적용해 리어 펜더의 깊은 볼륨을 구현하면서 주름과 균열 발생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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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1.6 터보 가솔린은 대용량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을 기존보다 13PS 높은 193PS로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기존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두 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시스템 최고출력을 기존보다 10PS 높은 245PS로 높였다.

회생제동 영역 확대 제어와 관성 주행 안내, 공력 개선 기술도 적용했다. 17인치 휠·2WD 기준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1.2km/ℓ 향상된 17.4km/ℓ다.

리어 스포일러와 휠 형상을 최적화하고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리어 범퍼 스포일러 등을 적용하면서 공기저항계수(Cd)는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아졌다.

“더 넓어진 패밀리 SUV”…차체 강성·충돌 안전성도 강화(사진=현대자동차 제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차체 크기도 확대됐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mm, 전폭 40mm, 전고 20mm, 휠베이스는 30mm 늘었다.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은 각각 14mm, 29mm 확대했으며 1·2열 숄더룸도 각각 6mm 넓혔다.

트렁크 용량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이 기존 622L에서 645L로 23L, 하이브리드는 610L에서 639L로 29L 증가했다.

2열 도어에는 와이드 오픈 힌지를 적용해 개방 각도를 73도에서 83도로 늘렸다.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과 팜레스트 히든트레이, 2열 도어트림 컵홀더, 트렁크용 ‘현대 애드기어’ 등도 적용했다.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위해 차체와 서스펜션 구조도 손봤다. 하이브리드에는 구동 모터로 차량의 상하·전후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E-Traction)’을 탑재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차음 성능도 강화했다. 앞좌석 측면 유리는 기존보다 1mm 두꺼운 5mm 차음 글라스를 사용하고 엔진룸과 실내 사이, 차량 바닥 등에 흡·차음재를 확대 적용했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1기가파스칼(GPa)급 이상의 핫스탬핑 및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55.2%에서 58%로 확대했다. 차체 평균 인장 강도는 9.7% 높아진 726MPa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비틀림 강성은 20.7%, 굽힘 강성은 34.5% 높였다.

측면 충돌에 대응하는 B필러는 강도를 기존 1.5GPa에서 1.8GPa로, 두께는 1.1mm에서 2.0mm로 강화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탑승자 생존 공간도 기존 모델보다 약 22.7%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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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로 주 전원이 끊겨도 별도 전원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도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 밖에 전방 하단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감지하는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차량 하부와 주변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 9개 에어백,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 등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오늘(9일)부터 2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투싼의 후드와 사이드 아우터 패널 등 실제 차체 부품을 활용한 성형 기술 전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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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고객들이 투싼에 기대하는 실용성과 효율성을 계승하면서 디자인과 주행 성능, 공간, 안전, 디지털 경험 등 차량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모델”이라며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투싼이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일상과 함께하는 대표 패밀리 SUV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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