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 전 에스파스, 미래 패밀리카로 재탄생”…르노, 파리 모터쇼서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사진=르노코리아 제공)(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더게이트]

르노가 1980년대 브랜드를 대표했던 자동차들을 전기 스포츠카와 미래형 패밀리카로 재해석하며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르노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6 파리 모터쇼’에 참가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과 콘셉트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르노는 25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르노 그룹의 중장기 혁신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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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르노 E-스페이스 콘셉트(Renault E-Space Concept)’다.

1984년 출시된 ‘르노 에스파스(Renault Espace)’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사람 중심의 혁신과 차내 경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의 브랜드 철학인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s à vivre)’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술을 결합했다. 넓은 실내 공간과 편안한 분위기를 통해 미래 패밀리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르노는 이번 전시에서 과거 브랜드를 상징했던 차량들을 현대적인 전동화 기술로 재해석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모터스포츠 전설을 전기차로”…고르디니·터보 3E 공개(사진=르노코리아 제공)(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끄는 모델은 ‘르노 8 고르디니 콘셉트(Renault 8 Gordini Concept)’다.

1960년대 프랑스 모터스포츠를 상징했던 르노 8 고르디니를 2인승 순수 전기 쿠페로 재해석한 차량이다. 과거 모터스포츠에서 쌓아온 브랜드의 유산을 전동화 시대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다.

1980년대 핫해치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전기 스포츠카 ‘르노 5 터보 3E(Renault 5 Turbo 3E)’도 전시된다.

이와 함께 르노 4 E-Tech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제작한 아웃도어 콘셉트카 ‘르노 4 JP4X4 콘셉트(Renault 4 JP4X4 Concept)’도 공개한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2027년 세계 올해의 밴(IVOTY)’으로 선정된 ‘뉴 르노 트래픽 밴 E-Tech 일렉트릭(New Renault Trafic Van E-Tech Electric)’을 선보인다.

르노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승용차부터 스포츠카, 상용차까지 전동화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사진=르노코리아 제공)

파브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 르노 브랜드 CEO는 12일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르노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à vivre)’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을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주요 세그먼트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차 출시와 기존 모델 개선을 통해 고객에게 더 긴 주행거리와 높은 효율성, 합리적인 가격, 강화된 연결성, 더 큰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91회를 맞은 파리 모터쇼는 1898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6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해 1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며, 총 8만5000㎡ 규모의 실내외 전시 공간에서 신차와 콘셉트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르노 그룹에서는 르노를 비롯해 다치아(Dacia),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 등 주요 브랜드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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