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운행 데이터에 보험 분석 더한다”…SK렌터카·삼성화재,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왼쪽부터) 조희영 SK렌터카 자산관리실장, 박상욱 SK렌터카 대표이사, 신정호 SK렌터카 대표이사, 이상동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 부사장, 오일석 모빌리티사업팀 상무, 권영집 자동차보험전략팀 상무 (사진=SK렌터카 제공)(왼쪽부터) 조희영 SK렌터카 자산관리실장, 박상욱 SK렌터카 대표이사, 신정호 SK렌터카 대표이사, 이상동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 부사장, 오일석 모빌리티사업팀 상무, 권영집 자동차보험전략팀 상무 (사진=SK렌터카 제공)

[더게이트]

SK렌터카와 삼성화재가 차량 운행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결합해 자동차의 구매부터 운행, 정비, 사고 처리, 매각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렌터카 운영 경험과 보험사의 위험관리 역량을 활용해 차량 운영비용을 줄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SK렌터카는 삼성화재와 데이터 기반 차량 운영 효율화 및 미래 모빌리티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20일)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정호·박상욱 SK렌터카 공동대표이사와 조희영 자산관리실장, 이상동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 부사장, 오일석 모빌리티사업팀 상무, 권영집 자동차보험전략팀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렌터카 사업자와 보험사가 기존 상품·서비스 제휴를 넘어 각자 보유한 데이터와 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우선 데이터 기반 플릿(Fleet·차량군) 관리 서비스의 공동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차량 구매부터 운행, 정비, 사고, 매각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의 의사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고 차량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렌터카의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Smart Link)' 등을 통해 축적한 운행·관리 데이터와 삼성화재의 보험 데이터 및 위험 분석 역량을 결합한다.

차량 상태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고, 이를 차량 관리와 사고 예방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운전자별 위험관리 방안과 사고 처리 절차의 효율화도 공동 연구한다.

“사고 예방부터 자율주행까지”…차량 운영 데이터로 신사업 확대(왼쪽부터) 박상욱 SK렌터카 대표이사, 신정호 SK렌터카 대표이사, 이상동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 부사장 (사진=SK렌터카 제공)(왼쪽부터) 박상욱 SK렌터카 대표이사, 신정호 SK렌터카 대표이사, 이상동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부문 부사장 (사진=SK렌터카 제공)

양사는 데이터 기반 차량 관리체계를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렌터카의 차량 운영 역량과 삼성화재의 위험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연구하고, 자율주행 차량 운영 및 관련 인프라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한다.

차량 운영과 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형 플릿(Fleet-as-a-Service)' 사업 역시 주요 검토 대상이다.

서비스형 플릿은 차량을 단순히 소유하거나 대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 방식이다.

SK렌터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차량 대여 중심 사업에서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역시 자동차보험과 위험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SK렌터카와 함께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맞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차량 운행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결합해 차량 전 생애주기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보험과 위험관리를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계기”라며 “데이터 기반 차량 관리로 수익성과 고객 경험을 함께 개선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해 차량 운영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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