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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천리 제공)[더게이트]
1975년 시작된 군부대와의 인연은 반세기를 넘어섰고, 1987년 설립한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약 3500명의 미래를 지원했다. 도시가스 사업으로 쌓은 전문성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는 데 쓰이고, 임직원의 작은 정성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천리그룹이 오랜 시간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의 발자취다.
삼천리는 '나눔과 베풂으로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일회성 기부나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기업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한 번 맺은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 바탕에는 '선택과 집중', '이해관계자 만족', '지속'이라는 세 가지 사회공헌 원칙이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지원받는 이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살피며, 시작한 활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어간다는 것이다.
특히 삼천리의 사회공헌은 도시가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과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현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표적인 활동이 '가스안전 사랑나눔'이다. 삼천리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 배기통과 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을 무상 교체하고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도 지원한다.
단순한 생활환경 개선을 넘어 가스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열화재를 예방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도시가스 기업의 사업 역량을 사회적 가치로 연결한 사례다.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 역시 삼천리의 사업 특성과 맞닿아 있다.
삼천리는 인천 청량산과 오산 오산천, 안성·평택 지역 하천 등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 휴식공간에서 환경정화와 식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예방 캠페인과 자연 휴양공간 조성에도 참여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원봉사도 꾸준하다. 각 사업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팀은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아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외부활동 지원, 아동·청소년 양육 지원 등에 참여하고 있다. 시설 보수와 주변 환경정화 역시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
기업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사회공헌을 실천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50년 넘게 이어온 약속…군 장병부터 미래세대까지 '나눔의 동행'
(사진=삼천리 제공)삼천리의 사회공헌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오랜 시간 이어온 관계다.
삼천리는 1975년 육군 제28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50년 넘게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후원해 왔다. 2006년에는 해병대 제2사단과도 자매결연을 체결해 2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반세기를 넘긴 육군 제28사단과의 관계는 삼천리가 강조하는 '지속'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한 차례의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흘러도 처음 맺은 약속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미래세대를 향한 투자도 빼놓을 수 없다. 1987년 고(故) 이천득 씨와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 형제가 뜻을 모아 설립한 천만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약 35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경제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미술공모전 '천만아트포영'을 개최하며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 발굴과 국내 예술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장학사업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성과라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랑나눔의 날'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온 나눔의 현장이다.
삼천리는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행사에 필요한 기금은 임직원이 한 해 동안 적립한 급여우수리로 마련한다.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나눔에 사용하는 만큼 임직원 개개인의 참여가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임원부인회 역시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아동양육시설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김장철에는 한센인 거주시설을 찾아 김장 담그기 봉사에 참여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피해 지역의 회복을 돕는 데도 나서고 있다.
삼천리는 2017년 포항 지진과 2019년 인천 적수 피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2022년과 2025년 전국 산불 피해, 2023년·2025년·2026년 집중호우 피해 때도 기부금과 외식 간편식 등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재난의 유형과 피해 상황에 맞춰 지원 방식을 달리하면서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전하려는 취지다.
이 같은 활동은 삼천리가 사회공헌의 또 다른 원칙으로 제시한 '이해관계자 만족'과도 연결된다. 기업이 지원할 대상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삼천리의 사회공헌은 가스안전과 환경보호, 복지시설 봉사, 군부대 후원, 장학사업,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다. 활동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기업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하고,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1975년부터 이어온 군부대 후원과 1987년 시작된 장학사업은 사회공헌의 성과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인 실천에서 나온다는 점을 보여준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 '이해관계자 만족', '지속'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따뜻한 사회와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기업의 비전도 이러한 활동에 담겨 있다.
반세기 넘게 이어온 약속, 3500명에 이르는 장학생, 그리고 지역사회 곳곳에 쌓인 나눔의 발자취. 삼천리가 추구하는 '사랑받는 기업'의 가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오랜 시간 이어온 실천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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