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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원산업 제공)[더게이트]
부산 앞바다에서 잡은 참다랑어와 고등어, 강원도 방어 등 국내 수산물이 가공·유통 기술과 만나 새로운 판로를 찾는다. 동원산업이 지역 어업인과 함께 개발한 수산 가공품을 국제 박람회에 선보이고, 협력 지역을 전국 연안으로 확대한다.
동원산업은 오는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올해 30개국에서 500여 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수산 무역박람회다.
동원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동원 해답(海答)’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회사의 수산물 가공 역량과 저온 유통체계인 콜드체인, 글로벌 유통망을 지역 수산 자원과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부산 고등어 필렛과 강원도 방어회 등 지역 파트너사와 함께 만든 수산 가공품을 선보인다.
동원산업은 부산과 강원도 등 동해안 지역의 협력업체를 발굴해 상품 개발부터 유통, 해외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수산물을 동원산업의 가공·유통 네트워크와 연결해 판매 경로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참다랑어 해체쇼부터 활고등어 회까지”…국내산 수산물 현장 시식
동원산업 사옥 전경 (사진=동원산업 제공)박람회 개막일인 4일에는 국내산 참다랑어 해체쇼를 진행한다. 부산 인근 해역에서 어획한 참다랑어를 현장에서 해체한 뒤 회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3월 대형선망수협과 국내산 참다랑어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어획한 참다랑어를 신속하게 가공하고 급속 동결하는 과정을 거쳐 주요 유통 경로에 공급하고 있다.
부산의 시어(市魚)인 고등어도 전시의 주요 품목이다. 대형선망수협의 지원을 받아 부스에 마련한 수조에서 살아 있는 고등어를 바로 손질해 회로 제공한다.
이 밖에 국내산 참다랑어와 연어를 활용한 포케, 고등어 솥밥, 겨울 방어회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동원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산 수산물의 상품화 사례를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어업인과의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부산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협력 모델을 향후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동원산업의 가공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역 수산 자원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원산업과 대한민국 어업인이 함께 찾은 해답이 K-수산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부산과 강원도를 넘어 남해안과 서해안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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