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AG 빛내는 다문화 태극전사…조엘진·비웨사에 이해란까지

온더투어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바다와 숲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다. 특히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이라면 이동이 복잡하지 않고 숙소 주변에서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 편하다.
인천 영종구 무의도는 배를 타지 않고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이용하기 좋다.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한 뒤 차량으로 섬 안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고, 하나개해수욕장과 해안 산책로, 산책하기 좋은 숲길도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다.
2022년 7월 문을 연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은 이런 무의도 여행에서 숙박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숲속의집과 연립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숙소 주변에는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숲에서 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원에 따라 고르는 두 가지 숙소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연립동과 숲속의집으로 나뉜다. 인원과 객실 크기에 차이가 있어 함께 가는 사람 수에 맞춰 고르면 된다.
연립동은 29㎡ 규모의 5인실로, 비수기 주중에는 1박 5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 법정공휴일 전날을 비롯한 주말과 성수기에는 10만 6000원이 적용된다. 5명 안팎의 가족이 머문다면 비용 부담을 비교적 낮추면서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이다.
인원이 조금 더 많거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면 숲속의집을 선택할 수 있다. 숲속의집은 36~44㎡ 규모의 6인실이며 비수기 주중 요금은 7만 5000원, 주말과 성수기에는 13만 4000원이다. 일부 객실은 2026년 7월 15일부터 기준 인원이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변경됐다.
| 구분 | 기준 인원 | 객실 규모 | 비수기 주중 | 주말·성수기 |
|---|---|---|---|---|
| 연립동 | 5인 | 29㎡ | 5만 8000원 | 10만 6000원 |
| 숲속의집 | 6인 | 36~44㎡ | 7만 5000원 | 13만 4000원 |
요금은 이용 날짜에 따라 달라진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매년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를 성수기로 운영하며,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금요일과 토요일, 법정공휴일 전날에는 주말 요금이 적용된다. 그 밖의 평일에는 비수기 주중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실은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며 퇴실은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예약자 본인이 신분증을 제시한 뒤 입실해야 하며, 휴양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라 숙박이나 당일 방문 일정을 잡을 때 함께 확인해야 한다.
가족과 걷기 좋은 휴양림 숲길
숙소 입실은 오후 3시부터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휴양림 주변을 둘러본 뒤 입실하고, 짐을 푼 뒤에는 멀리 이동하지 않고 휴양림 안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부모님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간다면 무장애 데크로드를 이용해도 좋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지 않고 숲 안을 천천히 걸을 수 있으며, 장애인 전용 객실도 따로 운영하고 있어 가족 구성에 맞춰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숙박과 산책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하루 일정을 여유롭게 잡기에도 좋다.
하나개해수욕장과 해상관광탐방로
휴양림에서 가까운 하나개해수욕장은 약 1km 길이의 백사장과 넓은 갯벌로 알려진 곳이다. 썰물 때는 바닷물이 빠지면서 갯벌이 넓게 드러나고, 동죽과 바지락 등 갯벌 생물도 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찾는다.
해수욕장 옆에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가 있다. 해안 절벽을 따라 데크길이 설치돼 있어 바다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탐방로는 처음 550m로 조성된 뒤 250m 구간이 추가됐으며, 영종구 관광안내지도에는 전체 길이가 852m로 표시돼 있다.
걷는 동안 해식동굴과 협곡, 기암괴석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구간마다 바다와 절벽의 모습이 달라진다.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지만 강풍이 불거나 파도가 높은 날에는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시간이 남는다면 국사봉이나 호룡곡산까지 둘러볼 수 있다.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하나개해수욕장과 해상관광탐방로만 함께 돌아보면 무의도의 해안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숙박 전 알아둘 이용 규칙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을 이용할 때는 일반 펜션과 다른 점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객실에는 수건과 세면도구가 따로 제공되지 않아 개인 위생용품을 직접 챙겨야 하며, 반려동물은 함께 입장할 수 없다.
취사할 때도 몇 가지 제한이 있다. 휴양림에서는 장작과 숯을 이용한 바비큐나 불멍을 할 수 없고, 휴대용 버너는 야외 테이블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객실 내부와 베란다에서는 버너 사용이 금지돼 있다. 간단한 음식을 데우고 싶다면 방문자안내센터에 있는 공용 전자레인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밤에는 정숙 시간도 지켜야 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다른 숙박객의 휴식을 위해 큰 소음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곳인 만큼 늦은 시간에는 객실 안에서도 소리를 낮추는 편이 좋다.
예약은 숲나들e에서 진행한다. 일반 선착순 객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예약이 시작되며, 금요일과 토요일, 법정공휴일 전날 이용분은 주말 추첨제로 운영된다. 주말 추첨은 매월 4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고, 결과는 매월 10일 오후 4시에 발표된다. 주말이나 연휴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여행 일정보다 객실 예약 날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연립동 5만 8000원은 비수기 주중 요금이며 금요일·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에는 10만 6000원이 적용된다.
- 오후 3시 입실 전에 하나개해수욕장과 해상관광탐방로를 먼저 둘러보면 숙소와 바다를 오가는 동선을 줄일 수 있다.
- 객실에는 수건과 개인 세면도구를 직접 가져가야 하며 숯불과 바비큐는 연중 사용할 수 없으니 식사 준비도 이에 맞춰 챙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