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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하네…" 기암괴석 사이 구름다리 건너는 해발 878m 산행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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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들어서면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차가워진다. 낮에는 햇볕이 따뜻해 걷기 좋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금세 쌀쌀해져 따뜻한 물이 생각난다. 한여름에는 찾기 망설여졌던 온천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을 나들이 장소로 다시 떠오른다.
노천탕이라고 하면 일본 온천 여행부터 떠올리는 사람도 많지만 굳이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갈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바깥 공기를 맞으며 따뜻한 물에서 쉴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주말에 가볍게 떠나기도 좋다.
긴 휴가를 잡지 않아도 가을 나들이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다녀오기 좋은 전국 야외 노천탕 3곳을 알아본다.
1. 바다 위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 감상, 인천시 석모도 미네랄 온천
인천 강화군 삼산면에 자리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서해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내에만 머무는 일반 목욕 시설과 달리 야외 노천탕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석모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이 들른다. 날씨가 맑은 날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수평선 가까이 내려가는 해를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석모도까지 가는 길도 어렵지 않다. 과거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지만 석모대교가 연결된 뒤에는 강화도에서 자동차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도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쉬워졌고, 보문사와 민머루해수욕장, 석모도수목원 등 주변 여행지를 함께 둘러보는 코스로 잡기도 좋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는 모두 15개의 노천탕이 마련돼 있다. 탕마다 크기와 온도가 달라 한곳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컨디션에 맞춰 여러 곳을 오가며 이용할 수 있다.
일몰을 보며 온천을 즐길 계획이라면 운영 시간부터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강화군 안내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7시에 마감한다. 매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이용 요금은 일반 대인 9000원, 4~7세 소인 6000원이며 온천복은 20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으로 찾을 때 부담도 크지 않다.
서해로 떨어지는 해를 보려면 오전보다는 오후 늦게 방문하는 편이 좋다. 다만 일몰 시각에만 맞춰 늦게 출발하면 입장 마감 전에 도착하지 못할 수 있어 이동 시간까지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주말에는 이용객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출발 전 운영 여부와 입장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다.
노천탕은 물속에 있을 때와 밖으로 나왔을 때 체감 온도 차이도 크다. 특히 10월에는 해가 진 뒤 바닷바람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어 큰 수건과 얇은 겉옷을 따로 챙겨두면 편하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인천 강화군 삼산면 |
| 노천탕 | 15개 |
| 운영시간 | 오전 7시~오후 9시 |
| 입장 마감 | 오후 7시 |
| 휴무 | 매주 화요일 |
| 대인 요금 | 9000원 |
| 소인 요금 | 6000원 |
| 온천복 대여 | 2000원 |
| 주차 | 무료 |
2. 숲속에서 누리는 맑은 공기와 온천수, 경북 울진 덕구온천 스파월드
경북 울진군 북면 응봉산 자락에 자리한 덕구온천 스파월드는 산속에서 솟아나는 자연용출 온천수를 이용하는 곳이다. 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석모도와 달리 사방으로 산이 둘러싸여 있어 숲과 온천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이 찾기 좋다. 스파월드에는 야외 노천 시설을 비롯해 테라쿠아와 액션스파, 어린이 슬라이더, 가족온천실 등이 마련돼 있다.
덕구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응봉산에서 저절로 솟아오르는 온천수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응봉산 원탕에서는 하루 약 2000t의 온천수가 나오며, 이 물을 리조트까지 끌어와 온천탕과 스파, 객실 등에 공급한다.
10월은 덕구온천 비수기 기간에 들어가 성수기와 운영 시간과 요금이 다르다. 스파월드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요금은 주중 2만 6000원, 주말과 휴일 3만 2000원이다. 물놀이 시설보다 온천욕에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대온천장을 이용하면 된다.
스파월드에 들어갈 때는 수영복과 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슬리퍼와 아쿠아슈즈, 오리발은 사용할 수 없다. 키 1.4m 이하 어린이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 반입에도 제한이 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스파월드를 처음 찾는다면 출발 전에 이용 규정을 확인해 두면 준비물을 챙기기 수월하다.
울진까지 먼 거리를 이동한다면 덕구온천만 들렀다가 돌아오기보다 주변 여행지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도 짜볼 수 있다. 오전에는 죽변이나 울진 해안 쪽에서 바다를 보고, 오후에는 응봉산 자락의 덕구온천으로 이동하면 하루 동안 서로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걷는 시간이 긴 일정이 부담스럽다면 해안 드라이브 뒤 온천에서 쉬어가는 코스로 묶어도 좋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북 울진군 북면 |
| 온천 특징 | 응봉산 자연용출 온천수 |
| 스파월드 주중 | 오전 10시~오후 7시 |
| 스파월드 주말·휴일 | 오전 10시~오후 8시 |
| 주중 요금 | 2만 6000원 |
| 주말·휴일 요금 | 3만 2000원 |
| 대온천장 | 오전 6시~오후 10시 |
| 준비물 | 수영복·수영모 |
3. 가족과 함께 즐기는 거대한 야외 쉼터,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자리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온천과 물놀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스파다. 실내 바데풀부터 실외 유수풀, 아웃도어 스파, 파도풀까지 공간이 넓게 나뉘어 있어 아이와 함께 하루를 보내기 좋다. 키즈랜드에는 미끄럼틀과 컵분수 등이 마련돼 어린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갖췄다.
가을에도 일부 야외 시설은 계속 문을 연다. 2026년 하반기 로우시즌 기준 실외 유수풀은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운영하며,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스파 입장권에는 온천대욕장과 실내외 풀장 이용이 포함돼 오전에 들어가 여러 시설을 천천히 둘러보는 일정도 짜기 쉽다.
요금은 방문 요일과 입장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기간 일반 스파 이용료는 주중 4만 5000원, 주말 5만 3000원이다. 오후 3시부터 입장하는 선셋 스파는 3만 원이며,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등에 운영하는 나이트 스파는 오후 5시부터 발권하고 2만 3000원이다. 늦은 시간에 찾을 계획이라면 해당 날짜에 나이트 스파가 열리는지 먼저 확인해 두는 게 좋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어린이 시설 운영 일정부터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10월 아쿠아 플레이는 오는 12일부터 운영을 마치지만 키즈랜드는 사계절 이용할 수 있어 시설마다 운영 기간이 다르다. 특정 시설을 이용하려고 방문한다면 날짜와 이용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여러 시설을 오가다 보면 체류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여벌 옷도 넉넉하게 챙기는 편이 좋다. 큰 수건과 갈아입을 옷을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라면 여벌 상하의와 얇은 겉옷까지 따로 챙겨 물놀이가 끝난 뒤 바로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한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충남 아산시 도고면 |
| 주요 시설 | 바데풀·유수풀·아웃도어 스파·파도풀 |
| 실외 유수풀 | 9월 1일~12월 17일 |
| 주중 운영 | 오전 10시~오후 7시 |
| 주말 운영 | 오전 10시~오후 9시 |
| 주중 요금 | 4만 5000원 |
| 주말 요금 | 5만 3000원 |
| 선셋 스파 | 오후 3시부터·3만 원 |
| 나이트 스파 | 오후 5시부터·2만 3000원 |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 물 밖으로 나오면 금세 추워질 수 있어 큰 비치타월이나 얇은 겉옷을 챙긴다.
- 시설마다 아쿠아슈즈 착용 규정이 다르므로 방문 전 허용 여부를 확인한다.
- 주말에는 이용객이 몰릴 수 있어 운영 시작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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