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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꿈나무들, 중국 상해에서 민족의 뿌리와 미래를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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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하순에는 저녁 바람이 한층 서늘해지고 해가 지는 시간도 빨라진다. 오후에 시작한 나들이를 저녁까지 이어가면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달라지는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궁궐과 정원에서는 전각을 밝히는 은은한 조명과 연못에 비친 불빛이 산책길을 채운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야경을 구경하다 보면 짧아진 가을 해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지금부터 가을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국내 야간개장 명소 3곳을 알아본다.
1. 입장료 1,000원으로 밤 9시까지 둘러보는 도심 궁궐 '서울 창경궁'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에 있는 창경궁은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서 관람할 수 있는 궁궐이다. 일반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표와 입장은 오후 8시에 마감한다. 정기 휴궁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홍화문을 지나 옥천교를 건너면 명정문과 명정전으로 이어진다. 명정전은 임진왜란 이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건물로, 조선의 5대 궁궐에 남아 있는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전각의 지붕과 기둥을 밝히는 조명을 따라 걸으며 낮과 다른 궁궐 풍경을 살펴볼 수 있다.
야간에는 명정전과 통명전, 대온실 등 공개된 권역을 중심으로 동선을 잡는다. 10월에는 오후 6시부터 주간 관람 구역에서 야간 개방 구역으로 이동해야 하며, 대온실 내부도 야간에 개방한다. 다만 춘당지 일부 구간은 조명 수리와 행사 운영 등에 따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어 현장 통제선을 따라 이동한다.
일반관람 대인 요금은 1000원이며, 내국인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저녁 산책을 계획한다면 정문인 홍화문으로 들어가는 편이 편하다. 율곡로 출입문은 개방 요일과 입장 마감 시간이 별도로 정해져 있어 정문과 같은 시간까지 입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구분 | 내용 |
|---|---|
| 장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 |
| 관람 시간 | 09:00~21:00(매표·입장 마감 20:00) |
| 휴궁일 | 매주 월요일 |
| 요금 | 대인 1000원 내국인 만 24세 이하·만 65세 이상 무료(신분증 지참) |
| 야간 관람 | 명정전·통명전·대온실 등 공개 권역 관람 일부 구간 현장 통제 |
| 입장 위치 | 정문 홍화문 기준 |
2. 유등이 물길 따라 켜지는 금·토 야간 정원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은 야간개장 ‘우리 함께야(夜)’를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야간개장을 일시 중단했다. 31일까지 남은 날은 23일, 24일, 30일, 31일이다. 야간에는 사계절전시온실과 축제마당, 이음정원, 궁궐정원과 별서정원 구역이 열린다.
야경은 빛을 활용한 정원 연출이 중심이다. 별서정원에서는 물길을 따라 반딧불 조명이 흐르듯 켜지고, 궁궐정원 구역에서는 유등 전시를 볼 수 있다. 한복을 입고 정원을 거닐 수 있는 체험과 감성등 대여도 마련돼 있다. 24일에는 오후 7시 이음정원에서 뮤지컬 콘서트가 열리고, 31일에는 오후 6시 30분 축제마당에서 '2026 Light on Sejong' 연계 공연이 진행된다. 플리마켓은 야간개장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으나 날짜별 운영 시간은 별도 확인해야 한다.
입장료는 정상 요금 기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수목원은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이후 입장객에게 50% 할인을 적용한다. 할인 요금은 성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위치는 세종시 수목원로 136이다.
| 구분 | 내용 |
|---|---|
| 장소 | 세종시 수목원로 136 국립세종수목원 |
| 기간 |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 |
| 시간 | 오후 6시~9시 30분 |
| 정상 요금 | 성인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 3000원 |
| 야간 할인 | 금·토 오후 6시 이후 입장객 50% 할인 성인 25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500원 |
| 토요일 프로그램 | 24일 오후 7시 이음정원 뮤지컬 콘서트 31일 오후 6시 30분 축제마당 연계 공연 플리마켓 운영 시간 별도 확인 |
3. 복원 전각과 연못을 밤 10시까지 둘러보는 신라 별궁터 '경북 경주'
경주시 원화로 102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 왕실의 별궁 터로 사적 제18호다. 복원된 건물 3곳과 연못 월지가 있다. 신라가 멸망한 뒤에는 안압지로 불렸으나 발굴 과정에서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조각이 나오면서 2011년 '경주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매표와 입장은 오후 9시 30분에 마감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주차장은 무료이며 인근에 첨성대와 대릉원, 월정교가 있다.
| 구분 | 내용 |
|---|---|
| 장소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동궁과 월지 |
| 관람 시간 | 09:00~22:00(매표·입장 마감 21:30) |
| 휴무 | 연중무휴 |
| 입장료 |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 주차 | 무료 |
오늘의 여행팁 3가지
1. 창경궁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대학로를 둘러본 뒤 저녁 산책으로 이어가기 좋다.
2. 국립세종수목원은 사계절전시온실과 야외 정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므로 실내외 기온 차에 대비해 벗기 편한 겉옷을 챙긴다.
3. 경주 동궁과 월지는 해가 지기 전에 입장하면 전각과 연못의 낮 풍경부터 조명이 켜진 야경까지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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