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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인터뷰] "전작 x100의 각오"…유어즈의 진짜 출사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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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하순으로 접어들면 산길도 본격적으로 가을빛을 띠기 시작한다. 산 아래에서는 아직 초록빛이 남아 있어도 고도를 조금씩 높이면 붉고 노란 잎이 섞인 풍경이 나타난다.
광주 도심 가까이에서 가을 산행을 즐기고 싶다면 무등산을 빼놓기 어렵다. 증심사에서 출발해 운소봉과 새인봉, 서인봉을 지나 장불재에 오른 뒤 입석대로 향하는 새인봉~입석대 코스에서는 숲길과 능선, 광주 시가지 조망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산행 후반부에는 무등산을 떠올릴 때 빠지지 않는 주상절리 지형까지 이어져 걷는 구간마다 풍경이 달라진다.
총거리는 6.8km, 예상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30분이다. 초반 새인봉으로 올라서는 길부터 완만한 능선, 다시 경사가 높아지는 구간이 번갈아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같은 속도로 걷기보다 구간에 맞춰 체력을 나누는 편이 좋다.
증심사 버스종점에서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열리는 입산 시간
출발지는 전남광주 동구 증심사길 20에 있는 증심사 버스종점이다. 차를 가져간다면 동구 의재로 216의 증심사지구 공원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연중무휴로 열려 있지만 이 코스는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입산할 수 있다.
걷는 시간만 3시간 30분이고 급경사 구간에서 쉬거나 사진을 찍는 시간이 더해지므로, 하산을 마칠 시간부터 거꾸로 계산해 출발 시간을 잡아야 한다. 가을에는 해가 일찍 지기 때문에 능선에서 시간을 지체하면 하산로가 빠르게 어두워질 수 있다.
| 항목 | 내용 |
|---|---|
| 출발지 | 증심사 버스종점 (동구 증심사길 20) |
| 주차장 | 증심사지구 공원주차장 (동구 의재로 216) |
| 입장료 | 무료 |
| 입산 가능 시간 | 오전 4시~오후 4시 |
새인봉까지 2.7km 초반 40분이 가장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르막
증심사 주차장에서 새인봉까지는 2.7km이고 1시간 15분쯤 걸린다. 출발하자마자 가파른 길이 시작되고, 고갯길을 지난 뒤 다시 오르막을 올라 운소봉에 닿는데, 여기까지의 초반 40분이 코스 전체에서 가장 가파른 구간이다. 처음부터 속도를 내면 이후 구간에서 먼저 지치기 때문에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오르는 편이 유리하다.
운소봉에서 새인봉까지는 약 5분 거리여서 정상 직전에는 걸음이 오히려 가벼워진다. 새인봉은 해발 490m이며, 바위 모양이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정상 주변에는 노송이 서 있고 그 사이로 조망이 열려 있어 첫 번째 휴식 지점으로 알맞다.
| 구간 | 소요 시간 |
|---|---|
| 출발~가파른 길 | 약 10분 |
| 고갯길 | 약 10분 |
| 고갯길 오르막~운소봉 | 약 20분 |
| 운소봉~새인봉(해발 490m) | 약 5분 |
새인봉에서 서인봉 사이에 급경사와 암릉이 이어지는 구간
새인봉에서 서인봉까지는 1.3km에 40분이 걸린다. 새인봉 뒤 능선에서 약 10분간 급경사를 내려가고 서인봉 쪽으로 다시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 구조여서, 거리는 짧아도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만큼 체력 소모가 크다. 능선 일부는 암릉이라 발 디딜 곳을 확인하며 걸어야 하고, 내리막에서는 무릎에 부담이 쏠리므로 보폭을 줄여야 한다.
이 코스에는 중간에 빠지는 샛길이 없는 대신 구간마다 이정표와 쉼터가 설치돼 있고, 쉼터 한쪽에는 비상 구급함이 비치돼 있다. 한 번 들어서면 중도에 내려가기 어렵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새인봉 삼거리에서 방향을 정해야 한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서인봉을 거쳐 중머리재로 가고, 좌측으로 1.2km 내려가면 의재미술관 방향이다. 의재미술관은 의재 허백련 화백의 호를 따 이름 붙인 미술관으로 무등산 자락에 자리해 있다.
| 구분 | 내용 |
|---|---|
| 새인봉~서인봉 | 1.3km·40분 |
| 주의 지점 | 새인봉 뒤 능선 약 10분 급경사 내리막, 서인봉 쪽 급경사 오르막, 일부 암릉 |
| 새인봉 삼거리 | 직진은 서인봉·중머리재, 좌측 1.2km는 의재미술관 |
| 식수 | 중머리재까지 샘물 없음 |
서인봉에서 장불재까지 2.3km, 가장 긴 구간
서인봉에서 장불재까지는 2.3km이고 1시간 5분이 걸려 전체 구간 중 가장 길다. 서인봉 가까이에 있는 중머리재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모습을 스님의 머리에 빗대 지은 이름이다. 출발 약 20분 뒤에는 용추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로 향하는 길과 삼거리에서 장불재로 잇는 길은 모두 경사가 매우 급해 중간에 쉬어 가야 한다.
장불재는 해발 919m의 고갯길로 입석대와 서석대로 오르는 길목이다. 이곳에 닿으면 두 곳까지 남은 거리가 크게 줄어든다. 입석대는 장불재와 서석대 사이에 있어 서석대까지 가지 않아도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장불재에서 서석대까지는 0.9km, 30분 거리이며,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주변 식생을 보호하려고 목재데크를 깔아 두어 걷기 편하다. 급경사를 연달아 지나온 뒤라 이 구간에서는 숨을 고르며 걸을 수 있다.
입석대와 서석대에서 주상절리를 본 뒤 하산로를 고르기
서석대와 입석대, 광석대, 규봉암, 중봉에서는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고온의 용암이 분출한 뒤 지표에서 식으며 수축해 다각형 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지형이다. 입석대는 해발 1017m, 서석대는 해발 1100m에 자리하고, 두 곳은 2005년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됐다. 이 높이에서는 무등산 능선과 광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은 해발 1187m다. 하산은 중봉을 거쳐 증심사 방향으로 내려가거나 옛길을 거쳐 원효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두 갈래다. 단풍은 10월 중순에 시작해 11월 6일 전후,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절정을 맞는다. 무등산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6종을 포함해 모두 4066종이 서식하고, 보물 2점을 포함한 지정문화재가 28점 있다.
오늘의 여행 팁 3가지
1. 방풍 겉옷 한 벌 챙기기
입석대와 서석대는 해발 1000m를 넘어 출발지보다 바람이 강하고 기온이 낮을 수 있다. 땀이 식으면 쌀쌀해지므로 얇은 방풍 겉옷을 배낭에 넣어 두면 좋다.
2. 하산 경로별 이동 계획 미리 정하기
증심사지구 공원주차장에 차를 세웠다면 증심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중봉 경로가 차를 되찾기 쉽다.
3. 등산 스틱과 미끄럼 방지 등산화 준비
새인봉 뒤 능선과 서인봉 이후에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져 무릎 부담이 커진다. 등산 스틱을 쓰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등산화를 신으면 암릉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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